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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약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자는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화방송(MBC) 재직 당시 법인카드 부정 사용 논란에 대해 “정상적 영업 활동에 썼다”는 주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정보 제공에는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혀 법인카드 사용의 적절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 논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
- 2009년부터 2015년 2월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중 호텔 결제 금액이 5900만원(216건)에 달하며, 이 중 5056만원(152건)은 서울 중구의 5성급 호텔에서 사용됨.
- 63빌딩 고급 식당에서 7500만원 사용, 주말에도 특급 호텔에서 법인카드 사용 사례 존재.
이정헌 민주당 의원의 지적
- 2015년 3월 대전문화방송 사장 임명 이후에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지속.
- 대전문화방송 법인카드 사용 기준에 따르면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업무와 무관한 장소에서 사용된 영수증은 처리할 수 없음.
- 후보자의 자택 반경 500m 이내에서 41회, 약 400만원 사용.
후보자의 주장 및 대응
이진숙 후보자의 주장
- “업무 목적 외에 사용한 적 없고, 사적으로는 1만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
- 법인카드 사용 내역 확인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요구에 대해 “접대의 상대방도 있는 것이어서 못하겠다”며 거부.
후속 조치
- 과방위는 27일 대전문화방송을 직접 방문해 이 후보자가 사장 재직 기간에 집행한 경비 내역을 직접 검증하기로 의결.
문화방송 관계자의 언급
- 2018년 1월 문화방송 감사국은 모든 관계회사 임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소명을 요청했으나, 이 후보자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반송됨.
- 사적 사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특별감사가 진행되지 못해 밝혀내지 못한 상황.
정치적 편향성 논란
과거 소셜미디어 글 및 발언
-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림.
- 정당 주최 강연에서 일부 영화와 연예인들을 ‘좌파 영화’, ‘좌파 연예인’으로 지목.
정동영 민주당 의원의 지적
- 5·18을 ‘폭도들의 선동으로 일어난 사태’라는 글에 과거 공감 표시.
-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냐는 질문.
이진숙 후보자의 답변
- “특정 발언에 대해 제가 발언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답변.
- “자연인으로서 말한 것들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언급.
- “공직에 들어간다면 철저히 중립성을 지키겠다”면서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는 “사퇴하지 않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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