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이 악물고" 배드민턴협회 치과의사 포함 임원만 40명, 양궁 28명
입력: 2024.08.07. 오전 7:48
수정: 2024.08.07. 오전 7:49
기사원문: 정유진 기자
개요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과도한 임원진 구성과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해 이 소식이 빛을 잃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부회장만 7명을 포함하여 총 40명의 임원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 수준의 부회장단 규모이다. 반면, 대한양궁협회는 정의선 회장을 포함한 28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양궁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원진 구성
- 총 구성:
- 회장: 1명
- 부회장: 7명
- 이사: 30명
- 감사: 2명
- 총합: 40명
- 현재 회장: 김택규 (한빛엔지니어링 소장)
- 부회장 구성: 7명 중 2명은 기업인
- 임원의 경력: 배드민턴과는 별 관계가 없는 이력을 가진 임원이 다수 포함
- A수산 대표
- B치과 원장
- 지역 언론사 부장
- 대학 초빙 교수 등 다양한 경력
대한양궁협회 임원진 구성
- 총 구성: 정의선 회장을 포함한 28명
- 부회장: 2명
- 이사진 구성:
- 김진호, 윤미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함
- 대부분이 현역 지도자 또는 스포츠 전공 전문가
- 의료인: 1명 (정신건강의학 분야,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 양궁 종목과 관련)
논란과 비판
과거 전력 재조명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과거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국민적인 비판이 증가하였다.
2018년 세계 선수권 논란
- 사건: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참가를 위해 배드민턴협회가 작성한 예산서에 따르면 감독과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으나,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 결과: 국민적 비판에 휩싸임.
기타 의혹
- 선수 관리 소홀
- 선수 선발 개입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
- 대응: 올림픽이 끝난 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개선 조치를 검토할 예정.
-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전횡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결론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과도한 임원진 구성과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 대한 개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반면, 대한양궁협회는 효율적인 임원진 구성과 전문가 중심의 운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추가 사항
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
- 임원의 경력이 배드민턴과 무관한 경우가 많아 전문성에 대한 의문 제기.
- 선수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신뢰 하락.
양궁협회의 긍정적 측면
- 임원진 대부분이 양궁 전문가로 구성되어 전문성 보장.
- 국민적인 성원을 얻고 있는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지원.
개선 필요성
배드민턴협회
- 임원진 구성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 필요.
- 선수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와 관리 개선 필요.
양궁협회
- 현재의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추가적인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필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양궁협회의 임원진 구성 및 운영 방식의 차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각 협회의 성과와 국민적 신뢰에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개선 조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