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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우려로 인한 중국인 여행 취소 및 귀국 상황

일본 대지진 우려로 인한 중국인 여행 취소 및 귀국 상황

주요 내용

일본에서 100년만의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중국인 여행객들이 일본 여행을 대거 취소하거나 조기 귀국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에서는 일본 현지 호텔 예약을 대거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호텔이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

  • 중국 소셜미디어(샤오훙수)에는 일본행 항공편 예약을 취소했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습니다.
  • 일본의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온천지 방문을 계획했던 약 550명이 숙소 예약을 취소했으며, 에히메현 도고온천 관광지 호텔 협회 관계자는 8월 15일까지 약 1천명이 숙박 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일본은 실제로 호텔 투숙객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공편 상황

  • 중국 일부 항공사는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에 대해 전액 환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8월 9일 오후 4시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에 대해 일본 도착지에 상관없이 환불 진행.
    • 동방항공: 8월 8일 이전에 발권한 일부 지역 항공편에 대해 환불 신청 가능.
  • 일본에서 중국으로 조기 귀국하는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 8월 13일 기준, 도쿄 하네다공항-상하이 푸둥공항 노선 항공권 가격이 평소의 10배 수준인 최고 8천위안(약 152만원) 대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지진 경고

일본 기상청은 8월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 이후,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하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 난카이 해곡 대지진: 수도권 서쪽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음.
  • 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규모 8∼9에 달하는 대지진으로 23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209만 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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